[뜨는태양광①] 태양광 산업 어디까지 왔나

바이세미 | 2019.01.27 12:16 | 조회 10473
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의 태양광 발전 비중은 발전량 기준으로 1.06%로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태양광 산업은 전체 재생에너지 산업 중에서 핵심으로 꼽힌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으로 태양광산업은 국내 전체 재생에너지 산업 매출액 9조 6463억원 중 6조 4358억원을 차지해 전체 재생에너지 매출액 중 67%를 차지했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로 타 재생에너지 산업을 압도했다.

태양광발전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중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여러 재생에너지 발전원 중 설치와 운영이 쉽기 때문이다. 태양광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고, 소규모 발전시설부터 대규모 발전시설까지 태양빛이 도달하는 모든 장소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 통상적으로 설치 후 25년 가량 장기 운영이 가능하고, 발전원료 추가 투입이 필요 없다는 점도 태양광이 타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압도하는 이유다.

  
▲ 미국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출처=한화큐셀
                                                                                                             

한국 태양광 산업 세계 7위권 

협회와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태양광시장은 신규설치에서 세계 7위권을 수년째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2014년 926MW에서 2015년 1134MW, 2016년 909MW, 2017년 1362MW, 2018년 1800MW(수출입은행추정)으로 세계 7위를 이어왔다. 연도별 누적 설치에서도 한국은 2006년 35.8MW에서 2017년 5886.4MW로 12년만에 163배 성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에도 7686MW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수출입은행의 태양광시설 신규설치 전망치에 따르면 중국이 3만5000MW, 인도가 1만MW, 미국이 1만MW, 일본이 7200MW, 호주가 3200MW, 멕시코가 2900MW로 한국에 앞선 1~6위를 차지했다. 한국 뒤로는 독일(1800MW), 브라질(1500MW), 프랑스 1350MW가 각각 8,9,10위에 올랐다.

세계 태양광시장도 몸집을 불리고 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와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2018년의 세계 태양광시장은 100GW(기가와트·1GW=1000MW)로 2017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0년 전인 2009년 10GW 수준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은 “세계 태양광 수요 전망치는 작년 2분기까지 중국의 수요공백으로 인해 90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중국 수요감소가 제품가격 급락을 촉발시키면서 글로벌 태양광 수요증가를 견인했다”면서 “올해 태양광시장도 작년보다 20%가량 증가한 120GW로 예상돼 수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태양광시장 올해 성장 기대되는 이유는? 

태양광발전은 태양전지라고 불리는 셀을 60개나 72개 정도씩 모아 모듈을 만들고 그 모듈을 연결해서 발전시설을 만드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셀은 폴리실리콘으로 제작된 잉곳을 잘라서 만든 웨이퍼로 만들어진다. 태양광업계서 올해 수요증가를 기대하는 이유는 태양광 시설 설치 비용이 점점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치비용의 하락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가격의 하락에서 발생한다. 한마디로 소재업체와, 셀과 모듈을 제작하는 업체들은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지만 오히려 설치비용이 저렴해짐으로써 태양광 수요가 늘어나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제품가격 하락은 세계 태양광 수요 저변을 늘려 신규 수요 창출에 기여하게 되면서 태양광시장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중국 이외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수요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작년 폴리실리콘, 웨이퍼, 셀, 모듈 가격은 지속 하락했다. 폴리실리콘은 작년 1월 17.44달러/kg에서 12월 9.53달러로 45.4%하락했고, 웨이퍼는 1월 0.557달러/장에서 12월 0.272달러로 51.2%하락했다. 셀은 1월 0.187달러/와트(W)에서 12월 0.103달러로 45%하락했고, 모듈은 1월 0.31달러/와트(W)에서 12월 0.218달러로 29.7%하락했다. 태양광제품 가격하락세는 작년 11월에 웨이퍼와, 셀에서 소폭 반등을 보이면서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태양광제품 가격 하락은 전 세계 태양광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지원정책 축소로 중국시장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 이유다.

문재인 정부 태양광 드라이브 걸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계획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신규 설비용량의 95%이상을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태양광발전만 보면 2017년 5.7GW의 발전량을 2030년까지 30.8GW를 더 늘려 총 36.5GW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2030년 재생에너지 총량 63.8GW중 태양광이 57%를 차지하는 것이다. 작년 10월에 정부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새만금 내측에 세계 최대 규모인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3020계획을 추진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자부는 “태양광과 풍력 확대에 따른 부작용 해소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법 등 관계법령 개정을 통해 환경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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